우는 아기 달래기 위한 부모의 자세!!

아이가 이유 없이 울기 시작하면 엄마는 따라 울고 싶습니다.

운다고 해서 무작정 아이를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하고, 반대로 울지 말라고 소리지르는 등 우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잘못된 자세들은 아이의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우는 아기 달래기 위한 부모의 자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바로 알고 아이를 응석받이로 만들지 않으며, 그리고 아이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합시다.

<아이가 우는 모습을 안쓰러워 하지 말자>

간혹 아이가 운다고 안쓰럽게 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울게 되면 마지못해 들어주게 되거나 하나 줄 것을 두 개 준다는 식의 행동들이지요.
이럴 경우 아이들은 자신이 울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게 되었다고 학습하게 됩니다.
아이는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 바른 표현법 대신 우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게 되며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해결해 준 엄마에 대한 고마움 대신 자신이 운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가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도록 수시로 확인시켜 주기>

꼭 울고 있을 때에만 애정표현을 하지 말고,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도 사랑한다고 많이 이야기 해주고, 많이 안아주고 같이 놀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일관되게 아이에 대한 사랑을 많이 표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단을 치거나 때리기는 하지 않기>

아이가 이야기한 것을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화만 내는 부모님과는 아이가 안정적인 애착을 하기 어렵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만약에 울게 되는 상황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곳으로 데려가서 울음을 진정시켜 주는 것이 더 좋으며 엄마는 아이가 서운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다독여 주셔야 합니다. 절대 때리거나 야단치시면 안됩니다.

<아이가 운 이유를 물어보자>

아이가 왜 울었는지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아이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알릴 수 있게 되어 엄마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엄마에게 더 의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유를 잘 설명할 수 없는 경우라면 몇 가지 경우를 들어서 아이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의 요구에 반응하는 속도를 올려주어라>

꼭 울 때가 아니더라도 항상 아이가 원하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아이는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엄마가 자신의 요구를 무시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주고, 엄마가 자신의 요구를 바로 바로 챙겨준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아차리게 되면 아이는 더 이상 울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 뒤부터는 아이가 조금 기다리는 것에는 익숙해 질 때가 올 것이며 ’항상 엄마는 내 말을 잘 들어주었으니까, 조금 지나면 엄마가 또 내 말을 들어 줄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의 인내심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