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례식 인사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에 방문해야 될 경우 어떻게 인사말을 건낼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요.
망자가된 고인과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진심어린 말 한마디는 생각보다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과 친분 정도에 따라서 어떻게 행동하고 말을 건내는지 미리 숙지하시어 당황스런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자신과 친분이 두터울 경우!
맞절을 한 후, “상심이 많이 크겠구나” 또는, “밥은 먹었니?”, “잠은 좀 잤니?” 등의 인사말을 건낸 후 가볍게 안아주거나 어깨를 토닥거려 줍니다.
인사가 끝난 후 음식을 먹을 때는 너무 조용히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식장이 너무 조용한 것 보다 씨끌시끌한 것이 고인이 가는데에 더 좋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다만 너무 크게 웃거나 떠드는 것은 안되며 주변 분위기를 잘 따르시면 됩니다.
상주가 인사를 하러 오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지병이 있으셨는지’ 등 사유에 대해 가볍게 물어보시는 것은 그리 실례가 되질 않으니 물어보셔도 됩니다. 다만 너무 자세히는 물어보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상주의 건강을 챙기시는 말을 건내 주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관계나 가깝지 않은 지인이 상을 당했을 경우!
고인에게 절을 하고(절을 못할 경우 묵념으로 대신) 상주와 맞절 후, “참으로 상심이 크시겠습니다.”라고 인사하시고 물러나시면 됩니다.
친분이 있던 없던 간에 고인을 위로한답시고 지나치게 길게 인사를 건내거나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예의에 어긋날뿐더러 사람들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상주를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 말을 건낸다고 해서 상주가 위로가 되겠습니까? 상주는 가족을 잃은 슬픔이 커서 누구의 위로도 와닿지 않을 것입니다.
끝으로 절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손을 앞으로 모으는 것을 공수라고 하는데 이 공수법이 남녀가 각각 다릅니다.
평상시 남자는 왼손이 위로 오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오게 손을 모습니다. 하지만 흉사라 하여 사람이 상을 당했을 때에는 평상시와는 반대로 남자의 오른손이 위로 오고 여자의 왼손이 위로 오게 손을 모아야 합니다.
손아랫사람에게는 통상 절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사망사유에 따라(순직 등) 절을 하기도 합니다.
상기의 예절과 위로의 말들을 참고하시어 상주와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조문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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